코스피지수가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4%대 폭락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30포인트(4.03%) 떨어진 1937.17을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더블딥 공포에 주요지수가 4∼5%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발표된 7월 미국 경기지표들이 부진하면서 미국 더블딥 우려가 불거졌다. 아울러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말미암아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KT&G를 제외한 시총 1∼30위권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