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상회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9시2분 현재 아이씨디는 시초가(6만2800원)대비 3.50%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3만4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아이씨디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효원 연구원은 "아이씨디는 작년부터 5.5세대 AMOLED용 HDP Etcher(고밀도플라즈마식각)를 SMD에 본격 납품함으로써 고성장세를 이어가고있다"며 "HDP Etcher의 경우 2009년 SMD내 점유율이 20%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90%로 사실상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