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2.68%) 하락한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종가 79만9000원) 이후 처음이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의 폭락이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는 더블딥(이중 경기침체) 공포에 폭락했다. 3대 지수 모두 올해 상승폭을 반납하고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2.76포인트(4.31%) 폭락한 1만1383.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60.27포인트(4.78%)나 떨어진 1200.0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6.39로 136.68포인트(5.08%) 급락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