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급락하고 있다. 다만 현물 시장이 폭락하면서 시장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가 호전, 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 대비 8.55포인트(3.27%) 급락한 253.0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더블딥 공포에 폭락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선물도 3%대 급락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607계약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와는 달리 206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926계약 매수 우위다.

현물시장이 폭락세를 보이자 베이시스는 1.23수준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 거래를 통해 2764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 거래도 1954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471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6339계약 늘어난 11만1086계약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