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구원투수 연기금, 40분 새 1천억 투하…뭘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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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팔아치우는 동안 연기금이 새로운 수급 희망으로 떠올랐다.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종목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연기금은 5일 오전 10시3분 현재 1301억원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나흘동안 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이다.
특히 이날 개장 직후 40분 만에 10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3일에도 장 마감 직전 1시간 동안 1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최근 급락장세에서 연기금의 매수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중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IT) 대형주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5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LG화학은 426억원, 하이닉스는 413억원, 기아차는 386억원, 포스코는 369억원, 현대모비스는 24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연기금이 SK컴즈를 44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매수했으며, CJ오쇼핑(35억원), 네오위즈게임즈(34억원), 씨젠(29억원), 서울반도체(29억원), 모두투어(27억원), 에스엔유(25억원)도 순매수 규모가 컸다.
연기금은 앞으로도 증시가 빠질 때 저가매수세를 늘려갈 가능성이 높아 이들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은 올해 하반기 들어 줄곧 매수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저가매수 자금을 더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연기금은 5일 오전 10시3분 현재 1301억원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나흘동안 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이다.
특히 이날 개장 직후 40분 만에 10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3일에도 장 마감 직전 1시간 동안 1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최근 급락장세에서 연기금의 매수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중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IT) 대형주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5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LG화학은 426억원, 하이닉스는 413억원, 기아차는 386억원, 포스코는 369억원, 현대모비스는 24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연기금이 SK컴즈를 44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매수했으며, CJ오쇼핑(35억원), 네오위즈게임즈(34억원), 씨젠(29억원), 서울반도체(29억원), 모두투어(27억원), 에스엔유(25억원)도 순매수 규모가 컸다.
연기금은 앞으로도 증시가 빠질 때 저가매수세를 늘려갈 가능성이 높아 이들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은 올해 하반기 들어 줄곧 매수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저가매수 자금을 더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