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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 물가 상승…글로벌금융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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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전망…美·유럽 단기 개선 힘들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재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내수와 수출의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7일 평가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불확실한 대외여건과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국내 경기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이같이 밝혔다. 대외여건과 관련,KDI는 "유로 지역의 재정위기 관련 위험요인이 남아 있는데다 미국의 부채한도 조정 문제가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과 일부 유로지역 국가들의 악화된 재정상황이 빠른 시간 내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등 신흥시장국들은 견실한 내수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도 수출과 가계소비가 전달에 비해 개선되면서 대지진 이후 나타난 경기위축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물가와 관련해선 "7월 소비자물가는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품물가 상승세까지 확대되면서 전달보다 높은 4.7%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6.4%로 주요국의 물가 상승세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내수와 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DI는 "6월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개선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설비투자가 양호한 데다 건설투자 부진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7월 무역수지가 전달(28억2000만달러)보다 늘어난 72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6월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도 호재로 꼽혔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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