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성공장, 8일부터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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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부품공급 정상화
협력사의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라인을 돌리지 못했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8일부터 완전 정상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금난으로 부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A협력사로부터 지난 6일 냉장고 부품 제작용 금형을 회수,다른 협력사들을 통해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8일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회수한 금형은 냉장고에 쓰이는 부품 제조용으로 A사에 대여해준 것이다. A사는 채권단과 삼성전자로부터 자금난 해결에 필요한 긴급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금형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냉장고 선반과 과일 보관통,청소기 외관과 내부 부품 일부 등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다. 이 회사는 이달 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결제가 어려워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부품 공급을 하지 못했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는 3일부터 청소기와 냉장고를 만드는 2개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했다. 청소기 라인은 남아있는 부품을 이용해 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냉장고 라인을 가동하지 못해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삼성전자는 자금난으로 부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A협력사로부터 지난 6일 냉장고 부품 제작용 금형을 회수,다른 협력사들을 통해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8일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회수한 금형은 냉장고에 쓰이는 부품 제조용으로 A사에 대여해준 것이다. A사는 채권단과 삼성전자로부터 자금난 해결에 필요한 긴급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금형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냉장고 선반과 과일 보관통,청소기 외관과 내부 부품 일부 등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다. 이 회사는 이달 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결제가 어려워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부품 공급을 하지 못했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는 3일부터 청소기와 냉장고를 만드는 2개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했다. 청소기 라인은 남아있는 부품을 이용해 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냉장고 라인을 가동하지 못해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