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남기업은 394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스리랑카 도로개발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스리랑카 하튼∼누와라엘리아 구간에 교량 7개를 포함해 총 46.75㎞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공사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하며,공사대금의 15%(약 59억원)를 선수금으로 받는다.

경남기업은 1978년 스리랑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총 43건의 건축 및 토목공사를 수행했다.전달에는 1592억원 규모의 베트남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