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연타석 흥행 홈런 노린다! ‘오작교 형제들’ 호평 줄이어

입력2011.08.08 17:25 수정2011.08.08 17:26

[임수지 기자] KBS2 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 중인 주원이 신예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작교 형제들'은 방영한지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새로운 '국민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은 데는 여러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대본 등이 주효했지만, 극 중 주원의 캐릭터가 시청자에게 산뜻하게 어필한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주원이 맡은 역은 까칠한 성격의 마초 형사 황태희다. 인물 좋고 체격 당당하고 두뇌회전도 명민하지만, 반면 까칠하고 단호하며 과묵한 스타일이다. 원리원칙에 충실해 융통성 없고 빡빡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한번 물면 끝까지 놓치지 않는 근성과 추진력으로 탁월한 범인 검거율을 보인다.

그러나 평소에는 할머니와 부모님에게 더할 나위 없는 효자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은 주원의 성실성과 절묘하게 오버랩되는 황태희의 매력과 볼수록 빠져드는 훤칠한 외모에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안방극장 데뷔 작품이었던 BS2 TV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에서 보여줬던 슬픈 악역 구마준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욱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를 시청률 40%를 훨씬 웃도는 '국민 드라마'로 탄생시켰던 주원은 이번 '오작교 형제들'까지 연속 히트시킴으로써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고 있다.

한편 주원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인 영화 '특별수사본부'에서 출중한 사건 분석능력을 지닌 천재 범죄심리학 박사 역을 맡았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에서 드라마, 영화 등을 두루 섭렵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주원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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