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상승, 기술수출료 유입 지연으로 추정치를 밑돌았다"면서도 "3분기에는 제품 매출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씨젠은 실시간(Real-time) PCR로 증폭된 유전자의 고유 융해 온도 차이를 이용해 단일 형광 물질로 다수 병원체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TOCETM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B2B 및 수출 기반 고도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다수의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B2B 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분자 진단 제품 제조자개발생산(OEM) 공급 계약, 기술 수출 계약, 분자 진단 제품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미국 수출 계약, 건강 검진 센터 추가 공급 계약, 국제 협력 기구 표준 진단 인증 추진, 기타 지역 수출 계약, 기타 신제품 개발 등 글로벌 B2B 성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