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3%대 폭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57포인트(3.29%) 떨어진 1807.8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5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충격을 국내 증시보다 뒤늦게 받았다. 주요 지수가 5∼6% 폭락했다.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걱정 재고조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엿새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LG를 제외하면 시총 1∼20위권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