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00조원이 붕괴됐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15포인트(5.62%) 떨어진 1764.30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은 996조4070억원을 기록, 1000조원을 하회했다.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재고조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엿새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닷새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170조4910억원 증발한 데 이어 이날도 58조8450억원이 추가로 허공으로 날아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