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돔시장 1위 기업 유니더스가 패닉 상태인 증시에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니더스는 가격제한폭(14.77%)까지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부부관계가 늘어나는 반면, 출산계획은 늦춰 콘돔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속설이 유니더스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08년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해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던 10월과 11월 국내 콘돔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로 각각 16.9%와 23.7% 증가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