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는 지역 양조장인 느린마을 양조장 나주양원에서 나주 배로 빚은 증류주 '나주배 아락 17'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라남도 나주의 특산품인 배와 쌀로 증류해 만든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17%이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2600원(330ml)으로 느린마을 양조장을 통해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본부장은 "아락 17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낮고 과실이나 곡물 원재료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와인과 사케 등이 인기를 끄는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희석식 소주와는 차별화된 증류주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상면주가는 알코올 도수 25도의 아락 5종(나주배 아락, 하동녹차 아락, 단양마늘 아락, 청송사과 아락, 완주감 아락)을 내놨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