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화요일'…'자유낙하' 코스피, 1700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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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800선에 이어 1700선도 붕괴됐다.
9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96포인트(9.09%) 폭락한 1699.49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 시가총액은 960조3397억원으로,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5∼6%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3%대 급락 출발했고 이내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에 선물시장이 5% 이상 폭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오전 9시19분 이틀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끝내 17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을 하회한 것은 작년 7월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에 나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55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04억원, 31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덩치를 불리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3458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64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4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 기계, 금융,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 음식료, 철강금속 등은 10%가 넘는 폭락세를 타고 있다. 시총 1∼100위권 종목들이 동반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12% 넘게 폭락, 장중 400선까지 추락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7.17포인트(12.36%) 폭락한 405.5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엿새째 급등, 1090원선으로 올라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5원(1.20%) 뛴 109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
9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96포인트(9.09%) 폭락한 1699.49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 시가총액은 960조3397억원으로,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5∼6%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3%대 급락 출발했고 이내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에 선물시장이 5% 이상 폭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오전 9시19분 이틀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끝내 17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을 하회한 것은 작년 7월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에 나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55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04억원, 31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덩치를 불리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3458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64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4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 기계, 금융,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 음식료, 철강금속 등은 10%가 넘는 폭락세를 타고 있다. 시총 1∼100위권 종목들이 동반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12% 넘게 폭락, 장중 400선까지 추락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7.17포인트(12.36%) 폭락한 405.5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엿새째 급등, 1090원선으로 올라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5원(1.20%) 뛴 109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