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임시 명칭을 사용해온 4대강 다기능보 16곳의 명칭을 확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16곳 가운데 한강의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영산강의 죽산보 승촌보,낙동강의 달성보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상주보 등 10개 보는 임시 명칭을 공식 명칭으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금강의 금강보를 공주보로,금남보를 세종보로,부여보를 백제보로 바꿨다. 또 여러 시 · 군에 걸쳐 있는 함안보 합천보 강정보는 지명을 조합해 함안창녕보,창녕합천보,강정고령보로 각각 변경했다. 16개 보의 명칭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명이나 지역 특색을 살린 이름으로 결정됐다.

4대강 사업은 현재 98%의 공정률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소수력발전,공도교 등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