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 작가의 인기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해외 시장에 잇따라 수출된다.

이 작품은 지난달 중국에 수출된 데 이어 독일 등 독어권에서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2000년 5월 출간돼 지금까지 국내에서 110만부 팔렸으며 2003년 일본에 처음 수출돼 3만부 이상 판매됐다.

한 번도 자기 병아리를 가져보지 못한 암탉 '잎싹'이 양계장을 나와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우고 목숨까지 내어주는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소망과 자유,사랑 등의 주제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