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00선대로 추락한 9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저조했다.

다만 대회 3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은 무려 16.15%포인트 개선돼 누적수익률이 27.91%로 높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장중 현대위아(9.50%)를 11만4000원대에서 매수해 반등 시점에 일부 매도하면서 매도 이익을 423만원 가량 확정지었다. 나머지 잔량의 평가이익도 1440만원 발생했다.

그는 "그동안 주식 시장에서 업종별 움직임을 봤을때 실적 개선 모멘텀이나 주가 복원력 등이 가장 좋은 업종은 자동차였다"면서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낙폭이 과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무거운 완성차업체보다는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현대위아를 골라 매수했다"고 말했다.

안 대리는 "증시가 대외적인 이슈에 계속 짓눌리면서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무조건적인 낙관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투매로 코스피지수가 급격히 꺽인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향후 복원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하락했다.

한편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누적수익률이 -26.35%로 낮아져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누적 수익률이 -25%를 넘어서면 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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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