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4%,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 5월과 6월 각각 하락세를 보였지만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월 7.3%를 정점으로 4월 6.8%,5월과 6월 6.2% 등으로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지난달 다시 커졌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은 무더위와 폭우로 채소류 가격이 전월 대비 35%,전년 동월 대비 8% 뛰는 등 농산품 가격이 급등한 게 결정적 요인이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