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이 우라늄 광산 지분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달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특정 우라늄 광산 지분 15%를 확보하고,카자흐스탄은 한전KPS 지분 5%를 갖는 식의 맞교환을 대안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전KPS의 지분 5% 가격은 760억여원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전은 내년 말까지 보유 중인 한전KPS 지분(15%)을 매각해야 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