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수요 줄어도 현대차 판매량 유지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승석 사장 "감산은 생각 안 해"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은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미국의 산업 수요가 줄어든다 해도 현대차의 판매량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9일 말했다.
양 사장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과 자동차 업계 대표들 간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섣불리 예측할 수 없어도 자동차 판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수요에 변동이 온다 해도 공장을 줄일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 사장은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우리 하이브리드 차량이 연비도 좋고 공해도 덜 유발해 미국인들이 현대차를 친환경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인식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정상화돼 도요타의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카 생산이 늘어도 연비나 기술력 면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 사장은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이 친환경 차량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 사이에 전기차나 수소연료 전지차 중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양 사장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과 자동차 업계 대표들 간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섣불리 예측할 수 없어도 자동차 판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수요에 변동이 온다 해도 공장을 줄일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 사장은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우리 하이브리드 차량이 연비도 좋고 공해도 덜 유발해 미국인들이 현대차를 친환경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인식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정상화돼 도요타의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카 생산이 늘어도 연비나 기술력 면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 사장은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이 친환경 차량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 사이에 전기차나 수소연료 전지차 중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