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애플의 시가총액이 그동안 세계 최대의 기업가치를 자랑하던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을 뛰어넘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애플의 기업가치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22분 현재 주당 367달러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3410억달러를 웃돌아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지난달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기록적인 매출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 엑손모빌을 맹렬히 뒤쫓아왔다. 당시 애플의 시가총액은 엑손모빌보다 500억달러 정도 적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정보기술(IT)기업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