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1070원대 하락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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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의 급반등과 미 달러화의 약세 분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1070원대에서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신용강등 여파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088.1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7~10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2.9원 낮은 수준이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의 급반등과 미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1070원대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그 동안 환율의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되돌림 차원의 반락 역시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지속 발표로 미 달러화의 차입통화 기대가 강화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내다했다.
변 연구원은 "60일 이동평균선(1072원) 부근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와 관련한 물량이 나올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작년 5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당시와 비교해 보면 금융시장 불안에도 미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고, 정부도 환율 하향 안정화에 의지를 보이기 때문에 (위쪽으로는) 여전히 1100원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70~1085원 △삼성선물 1072~108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신용강등 여파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088.1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7~10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2.9원 낮은 수준이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의 급반등과 미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1070원대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그 동안 환율의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되돌림 차원의 반락 역시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지속 발표로 미 달러화의 차입통화 기대가 강화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내다했다.
변 연구원은 "60일 이동평균선(1072원) 부근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와 관련한 물량이 나올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작년 5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당시와 비교해 보면 금융시장 불안에도 미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고, 정부도 환율 하향 안정화에 의지를 보이기 때문에 (위쪽으로는) 여전히 1100원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70~1085원 △삼성선물 1072~108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