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10일 준중형 세단 A4에 디젤 엔진을 얹은 'A4 2.0 TD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A4 2.0 TDI는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힘을 내는 터보 직분사 TDI(Turbo Direct Injection) 디젤 엔진에 8단 멀티트로닉 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ℓ당 17.3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6g/km로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두루 갖췄다.

이밖에 편의 옵션은 17인치 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CD 체인저, 선루프,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 시트 등이 적용됐다.

아우디 A4 2.0 TFSI 가솔린은 올 1~7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1581대가 판매된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A4 디젤 세단을 추가하며 전체 A4 판매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트레버 힐 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A4의 디젤 모델을 한국에 첫 출시했다"며 "디젤 엔진까지 추가된 탄탄한 라인업은 A4의 꾸준한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446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