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들이 상승장에서도 '우유대란'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다.

10일 오전9시 24분 현재 롯데제과 8만8000원(5.11%) 하락한 16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 4.91%, 남양유업 3.90%, 오리온 2.12% 빙그레 1.81% 하락세다.

음식료주들의 하락세는 이날 새벽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간 원유 가격 인상협상이 또 결렬되면서 '우유대란'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새벽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협상 시한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대표간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나 낙농농가들은 당초 선언한 대로 이날 새벽부터 우유업체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납품거부에 돌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