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마트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 전국 92개 점포에서 전북 고창,충남 서천,경북 예천 등에서 올해 수확한 고추를 말린 건고추를 싸게 파는 ‘햇 건고추 직송전’을 연다.

롯데마트는 양념식품 전문업체 한생과 공동 기획해 전국 유명 산지에서 햇 고추를 구매해 직접 건조하는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15% 절감했다.이렇게 준비한 ‘깨끗이 씻은 건고추(1.5㎏)’를 시중가 대비 25% 저렴한 2만6000원에 판매한다.‘자연건조 태양초(1.8kg)’는 3만5000원,‘청양 건고추(1.2kg)’는 3만1000원에 판다.가정에서 건고추를 손질하고 별도로 제분하는 작업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구매후 무료로 제분 작업을 해서 고춧가루 형태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올해 장마 피해로 건고추와 고춧가루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는 고춧가루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