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이 미소금융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오늘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내 삼성미소금융재단 수원지점을 방문해 삼성미소금융재단 설립 취지와 대출 규모, 고객 성향, 향후 과제 등을 보고 받고 대출 상담을 받고 있는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애로를 청취했습니다. 이날 수원지점을 방문한 사장단에는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과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 등 금융계열사 사장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었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이후 수원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해 점포를 돌며 미소금융 안내장을 배포하며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못골시장 이충환 회장은 "전체적으로 재래시장 경기가 어렵다보니 많은 상인들이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시장통 안에 삼성미소금융재단이 들어오면서 보다 간편하게 대출을 받아 점포 확장 등에 잘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과 이 사장은 도넛가게에서 3개에 1,000원짜리 찹쌀 도넛을 시식하고는 "맛있다"며 즉석에서 도넛을 구매했고. 이후 점포에서 인사를 나눌 때마다 찐 옥수수, 만두 등을 일일이 구매했습니다. 이 사장은 특히 얼굴을 알아 본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기념촬영과 싸인까지 해 주는 등 시장에 머무는 동안 활기가 넘쳤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