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을 충족한데 이어 3분기도 기대가 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5% 상향 조정한 6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이 회사는 국내 업체 중 가장 우수한 퍼블리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관련 로열티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적 호전의 핵심 게임인 크로스 파이어 계약기간이 2013년 7월인 점을 감안할 경우 2012년 하반기부터
재계약 관련 이슈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계약 만기전 6~12개월 전에 재계약 논의를 하기 때문에 2012년 하반기부터 재계약 이슈가 발생될 것이란 추정이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출시 예정인 디젤, 퍼즐버블 온라인, 청풍명월, 록맨온라인 등의 흥행 여부가 크로스 파이어 재계약 이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