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기관 구원투수 역할 기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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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월 옵션만기일인 11일 국내기관의 구원투수 역할이 특히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강송철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선물 백워데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틀간 대량 차익 매도가 집중되면서 만기일 부담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물 부담이 줄어든데다 리버설(합성선물 매수+선물매도) 개선에 따라 종가 프로그램이 매수일 가능성이 있다"며 "만기 변수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옵션만기에 차익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단체는 전날까지 1000억원 가량의 합성선물 순매수를 누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 외에 증권과 외국인도 일부 리버설 누적한 것으로 파악돼 종가에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또 다른 국내기관인 연기금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연기금은 지수가 급락한 지난 5부터 9일까지 일평균 4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만기일은 유동성 증가에 따라 연기금 등 기관의 종가 매매가 빈번해지는 시기"라며 "최근 연기금의 시장 방어 의지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연기금 주식 매수가 지수 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송철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선물 백워데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틀간 대량 차익 매도가 집중되면서 만기일 부담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물 부담이 줄어든데다 리버설(합성선물 매수+선물매도) 개선에 따라 종가 프로그램이 매수일 가능성이 있다"며 "만기 변수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옵션만기에 차익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단체는 전날까지 1000억원 가량의 합성선물 순매수를 누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 외에 증권과 외국인도 일부 리버설 누적한 것으로 파악돼 종가에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또 다른 국내기관인 연기금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연기금은 지수가 급락한 지난 5부터 9일까지 일평균 4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만기일은 유동성 증가에 따라 연기금 등 기관의 종가 매매가 빈번해지는 시기"라며 "최근 연기금의 시장 방어 의지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연기금 주식 매수가 지수 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