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재차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32포인트(4.00%) 떨어진 1733.92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로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4% 넘게 급락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프랑스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여전한 미 더블딥(이중침체) 걱정이 증시를 압박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재차 급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1∼40위권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