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정부의 준중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날보다 205원(5.87%)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이틀째 급등이다.

지식경제부는 전날 준중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현대차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2014년 양산을 목표로 준중형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에는 우리산업을 비롯해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뉴인텍 등 중소기업과 현대모비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 등 총 4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년간 정부 지원금 약 700억원이 투입되며 민간 자금도 1000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