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틀째 강세다.

11일 오전 9시55분 현재 한전KPS는 전날보다 1750원(4.64%) 오른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이 우라늄 광산 지분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달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특정 우라늄 광산 지분 15%를 확보하고, 카자흐스탄은 한전KPS 지분 5%를 갖는 식의 맞교환을 대안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전은 내년 말까지 보유 중인 한전KPS 지분(15%)을 매각해야 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