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2분기 실적 집계결과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온스는 2분기 매출액 266억9200만원에 영업이익 22억79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7.5%, 180.3%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09년 cGMP급 제천공장 완공으로 감가상각비용이 늘어나면서 휴온스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감가상각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6%를 달성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cGMP급 제천공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수출과 CMO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휴온스의 기반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웰빙의약품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휴온스는 파키슨 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고혈압치료제등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 신약이 출시되면 휴온스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성장세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