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내가 명품으로 넘쳐나"…中, '내연녀' 유행으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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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가 '내연녀'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각) 중국의 중산층들 사이에서 내연녀를 두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내연녀를 신흥 부자들의 상징처럼 여기며 성적 향응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중국에서는 고위 관료, 기업계 거물 등 남성들이 불법적으로 얻은 수입으로 여러 명의 내연녀들과 사귄 사실이 보도돼 논란을 일으켰다.
남성은 내연녀들에게 고급 아파트와 스포츠 카를 사주는 것은 물론 매달 일정 금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칭화대의 줘관허우 법학 교수는 "베이징(北京) 시내에는 아우디, 롤렉스, 구치 등이 넘쳐난다"며 "이런 명품은 쉽게 살 수 없지만 내연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검찰에 따르면 2006년 부패 혐의에 연루된 고위 공무원 중 90%가 내연녀가 있었을 정도로 대부분의 부패 사건에는 내연녀가 끼어있다.
문제는 중국 여성들이 고위 관리나 졸부의 내연녀가 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광둥성은 초, 중학교 모든 여학생들이 자부심, 자기 신뢰, 자기 향상 등과 관련된 과목을 듣도록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각) 중국의 중산층들 사이에서 내연녀를 두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내연녀를 신흥 부자들의 상징처럼 여기며 성적 향응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중국에서는 고위 관료, 기업계 거물 등 남성들이 불법적으로 얻은 수입으로 여러 명의 내연녀들과 사귄 사실이 보도돼 논란을 일으켰다.
남성은 내연녀들에게 고급 아파트와 스포츠 카를 사주는 것은 물론 매달 일정 금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칭화대의 줘관허우 법학 교수는 "베이징(北京) 시내에는 아우디, 롤렉스, 구치 등이 넘쳐난다"며 "이런 명품은 쉽게 살 수 없지만 내연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검찰에 따르면 2006년 부패 혐의에 연루된 고위 공무원 중 90%가 내연녀가 있었을 정도로 대부분의 부패 사건에는 내연녀가 끼어있다.
문제는 중국 여성들이 고위 관리나 졸부의 내연녀가 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광둥성은 초, 중학교 모든 여학생들이 자부심, 자기 신뢰, 자기 향상 등과 관련된 과목을 듣도록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