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반전한 뒤 1% 이상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16포인트(1.58%) 오른 460.7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소문에 뉴욕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도 5% 가까운 폭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던 지수는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덕분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95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억원, 366억원 매도 우위다.

방송서비스와 비금속,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반등했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제약, 기타 제조 업종 등은 2~3% 이상씩 급반등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CJ E&M은 각각 8.09%, 6.90% 뛰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 OCI머티리얼즈 등도 오름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9개를 비롯 59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등 36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