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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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부산시는 11일 부산 연지동 옛 하야리아 부대 터에 들어설 부산시민공원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이날 기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허남식 부산시장,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 각계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00여년 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은 52만8278㎡의 터에 6494억원이 투입돼 2014년까지 조성된다.시는 이 터가 갖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도심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세계적인 공원설계자인 제임스 코너가 설계하는 이 공원은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라는 5가지 주제의 숲길로 꾸며진다.
기억의 숲에는 일제 강점기와 미군 주둔기의 역사 자료를 활용해 역사 문화관,랜드마크 폭포,기억의 벽 등을 조성한다.문화의 숲에는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숲 주변으로 다목적 잔디광장,첨단도서관,문화예술원,국립극장 등을 배치한다.즐거움의 숲에는 어린이놀이마당과 운동마당 등 다양한 테마 놀이공간을 조성한다.자연의 숲은 자연 체험장,야생화초 숲,생태호수,음악 분수 등으로 구성된다.참여의 숲은 열린 참여의 벽,모임ㆍ축제광장 등으로 꾸며진다.
일하야리아 부지는 일제 강점기에 경마장과 군수품 보급기지로 활용됐다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부터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 등 미군 주둔지로 사용됐으며 지난해 초 부산시에 완전히 반환됐다.
최정호 부산시민공원추진단장은 “부산시민공원은 공원 조성은 단순히 과거의 군사시설을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의 브랜드를 창출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이고,동북아시대 해양도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100여년 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은 52만8278㎡의 터에 6494억원이 투입돼 2014년까지 조성된다.시는 이 터가 갖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도심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세계적인 공원설계자인 제임스 코너가 설계하는 이 공원은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라는 5가지 주제의 숲길로 꾸며진다.
기억의 숲에는 일제 강점기와 미군 주둔기의 역사 자료를 활용해 역사 문화관,랜드마크 폭포,기억의 벽 등을 조성한다.문화의 숲에는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숲 주변으로 다목적 잔디광장,첨단도서관,문화예술원,국립극장 등을 배치한다.즐거움의 숲에는 어린이놀이마당과 운동마당 등 다양한 테마 놀이공간을 조성한다.자연의 숲은 자연 체험장,야생화초 숲,생태호수,음악 분수 등으로 구성된다.참여의 숲은 열린 참여의 벽,모임ㆍ축제광장 등으로 꾸며진다.
일하야리아 부지는 일제 강점기에 경마장과 군수품 보급기지로 활용됐다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부터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 등 미군 주둔지로 사용됐으며 지난해 초 부산시에 완전히 반환됐다.
최정호 부산시민공원추진단장은 “부산시민공원은 공원 조성은 단순히 과거의 군사시설을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의 브랜드를 창출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이고,동북아시대 해양도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