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최근 급락장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차별화된 강세를 기록중이다.

11일 오후 1시57분 현재 CJ E&M은 전날보다 2900원(7.69%)원 상승한 4만600원을 기록중이다.

엔스퍼트는 10.62% 오르고 있으며, 크루셜텍은 7.52%, 토비스는 3.26% 상승중이다.

이들 종목들은 이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다. 증시가 반등에 나서면서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CJ E&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22.6% 증가한 352억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5.8% 늘어난 3225억5100만원, 당기순이익은 919.2% 증가한 333억3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J E&M은 방송, 게임, 영화, 음악·공연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크루셜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2% 증가했다. 토비스도 329.9% 증가한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