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폭을 50%로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해선 창구송금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완전 면제해준다.만 18세 이하 소년소녀 가장과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5·18 민주화운동 부상자,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에 대해서도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이들에 대한 수수료 완전 면제는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종전에도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해왔지만 이번에 우대율을 확대했다”며 “업무처리 합리화 등을 통한 비용절감분을 서민층에 환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