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훈풍에 중개업자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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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만4000명 사상 최고…부산 166명ㆍ경남 109명 늘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전국의 중개업자는 8만4000여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국토해양부의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말 중개업자는 8만40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722명)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중개업자는 2001~2009년 9년 동안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부동산시장 침체와 중개시장 포화 등으로 0.44%(367명)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산 경남 광주 등의 지방 부동산시장 훈풍에 힙입어 올 들어서는 전년 대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보다 늘어난 등록 중개업자 722명 중 94%인 680명은 지방에서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6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경남(109명) 전북(78명) 경북(64명) 대전(63명)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경기에서 152명 늘었으나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85명,25명이 줄었다.
올 상반기 중개업자 1인당 아파트 거래 건수는 서울 1.23건,경기 2.63건,인천 1.67건이었다. 수도권 전 지역이 전국 평균인 3.65건은 물론 지방에서 가장 거래량이 적은 제주(3.24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국에서 중개업자 1인당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10.95건이었다. 광주(8.59건) 울산(8.18건) 강원(7.7건) 대구(7.65건) 등도 평균의 2배 이상 거래가 활발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국토해양부의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말 중개업자는 8만40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722명)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중개업자는 2001~2009년 9년 동안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부동산시장 침체와 중개시장 포화 등으로 0.44%(367명)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산 경남 광주 등의 지방 부동산시장 훈풍에 힙입어 올 들어서는 전년 대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보다 늘어난 등록 중개업자 722명 중 94%인 680명은 지방에서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6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경남(109명) 전북(78명) 경북(64명) 대전(63명)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경기에서 152명 늘었으나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85명,25명이 줄었다.
올 상반기 중개업자 1인당 아파트 거래 건수는 서울 1.23건,경기 2.63건,인천 1.67건이었다. 수도권 전 지역이 전국 평균인 3.65건은 물론 지방에서 가장 거래량이 적은 제주(3.24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국에서 중개업자 1인당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10.95건이었다. 광주(8.59건) 울산(8.18건) 강원(7.7건) 대구(7.65건) 등도 평균의 2배 이상 거래가 활발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