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박태환 선수(사진)가 지난 10일 은퇴연구소를 방문해 은퇴설계 컨설팅 체험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박 선수의 방문이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삼성생명 임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태환사랑' 응원단이 보여준 열정적인 응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선수는 임직원과의 대화 시간에 "상하이까지 찾아준 삼성생명 응원단에 깜짝 놀랐다"며 "400m 우승의 힘은 응원단 덕분이며 내년 런던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경기 전에 착용해 유명해진 '박태환 헤드폰' 2개를 선물했으며 팬 사인회도 가졌다.

삼성생명 임직원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자이크 액자와 박 선수의 가족사진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