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슈스케3', 뭐가 달라졌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 2의 서인국, 허각을 뽑는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 3'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0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시즌3'(이하 슈스케3) 기자간담회에는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가수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와 김용범 CP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철은 "시즌 1,2 때는 손톱이 긴 분, 랩을 요들송 처럼 하던 분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 시즌은 다르다"라며 "시즌 3는 그런 분들이 거의 없다.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이 음악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도 업그레이드 했다. 독설은 뺐다고 하지만, 본인의 재능을 정확하게 잡아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올해부터는 보컬 레슨 위주의 조언을 많이 했는데, 참가자들이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면 스타가 되기 위해 나왔다기 보다 음악을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수 많은 사람들이 '슈스케' 오디션을 보는 이유는 '원조'이기 때문이다"라며 "진짜 실력 좋은 친구들은 여기저기 안나가고 여기에 올인 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범 CP는 "개인 인터뷰 중에 한 참가자는 '박터지는데서 박터지는게 났다'라고 하더라. 본인들이 빛날 수 있는 무대를 위해 많은 친구들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총 제작비 100억, 제작기간 1년, 참가자 197만명에 육박하는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슈스케3'는 오는 1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