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유출 하루만에 다시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251억원이 순유입됐다.

전날 95억원이 순유출된지 하루만에 다시 자금이 들어온 것이다.

설정액이 4520억원으로 지난 4월29일(4647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해지액은 2269억원이었다.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하면서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47억원이 빠져나가 이틀째 순유출이 지속됐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1904억원이 들어왔다.

혼합형 펀드로는 1070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2050억원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33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