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대표적인 낙폭 과대주(株)로 분류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최근 한달 새 22.3%나 떨어져 경기 방어주란 인식이 무색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보다 6.5%포인트 더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31배로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 등을 감안한다 해도 자원개발 가치를 포함해 최소 PBR 0.5배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BR 0.5배를 기준으로 하면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이다.

그는 "지난 2분기 자원개발(E&P) 수익을 처음 공개했는데, 대표적 사업인 이라크 주바일 유전개발 사업에서 올 상반기 매출 55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7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했다.

이어 "최근 가스 스팟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미수금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