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운임 상승 힘들어…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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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STX팬오션에 대해 벌크선운임지수(BDI)가 2012년 중반까지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적어 주가 상승 여력이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기존 9000원에서 7700원으로 낮췄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박 매각 차익 320억원 등 1회성 영업이익 579억원을 제외하면 STX팬오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BDI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고 컨테이너와 탱커 부문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1회성 요인들이들이 없다면 STX팬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요 벌크 수요 중의 하나인 중국 철광석과 석탄 수입량이 올 3분기에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벌크선 공급 과잉 상태는 1년 뒤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또 "BDI가 상승 추세로 전환돼야 STX팬오션의 주가가 상승할텐데 BDI는 2012년 중반까지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그는 "연말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세계 벌크선사들의 블룸버그 예상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곱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세계 벌크선사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박 매각 차익 320억원 등 1회성 영업이익 579억원을 제외하면 STX팬오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BDI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고 컨테이너와 탱커 부문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1회성 요인들이들이 없다면 STX팬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요 벌크 수요 중의 하나인 중국 철광석과 석탄 수입량이 올 3분기에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벌크선 공급 과잉 상태는 1년 뒤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또 "BDI가 상승 추세로 전환돼야 STX팬오션의 주가가 상승할텐데 BDI는 2012년 중반까지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그는 "연말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세계 벌크선사들의 블룸버그 예상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곱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세계 벌크선사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