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 차바이오앤의 세계 최초 배아줄기 세포치료제의 임상 성공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줄기세포주들이 동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차바이오앤은 전날보다 1450원(11.93%) 급등한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10.93%, 에프씨비투웰브는 9.02%, 메디포스트는 7.33%, 엔케이바이오는 6.88%, 세원셀론텍은 5.99% 상승중이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중 세계최초 배아줄기 세포치료제의 임상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에프씨비투웰브의 줄기세포 치료제 출시로 줄기세포 관련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차바이오앤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인 RPE(망막퇴화 현상으로 인한 실명증, 스타가르트·노인성황반변성치료제) 임상 진행상황과 천식치료제(Montelukast OTF) 개량신약의 출시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RPE 과제는 현재 미국 ACT사와 공동으로 본 임상을 진행중인데 3분기에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 성공시 차바이오앤은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고, 희귀병인 스타가르트 치료에서 노인성황반변성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