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2의 화이트 모델을 다음 주 선보인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주 SK텔레콤을 화이트 갤럭시S2를 먼저 출시하고 KTLG유플러스에서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블랙 모델과 동일하다.

이번 갤럭시S2 화이트는 전작 갤럭시S가 뒷면만 백색이었던 것과 달리 앞 뒷면 모두 백색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알루미늄 합금을 쓰는 옆면 테두리만 은색으로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화이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이달 초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2의 인기를 이어간단 전략이다. 또 다음달에는 국내에 이어 영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갤럭시S2 화이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화이트 스마트폰은 플라스틱 부품을 몇 차례에 걸쳐 도색하는 작업이 까다로워 블랙 모델에 비해 불량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역시 이같은 이유로 아이폰4 화이트 모델 출시 일정이 수개월이나 늦춰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