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증시 폭락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 위축이 우려됐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0.03%) △강서구(-0.03%) △송파구(-0.02%) △구로구(-0.02%) △서초구(-0.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중구(0.09%) △도봉구(0.01%) △강남구(0.01%) 등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03%가량 가격이 빠졌으나 다른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오산(0.04%) 수원(0.01%) 평택(0.01%) 등이 올랐고 남양주(-0.04%) 김포(-0.03%) 의정부(-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지역 전셋값은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2%)가 가장 큰 폭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0.16%) 광진구(0.14%) 노원구(0.10%) 순이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