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LG생활과학과 국내 4번째 천연물 신약인 '신바로 캡슐'의 판매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신바로 캡슐은 녹십자가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로 구척, 방풍 등 6가지 천연물이 주성분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정형외과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LG생명과학과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신바로 캡슐을 1년 안에 100억원, 5년 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내달 1일 신바로 캡슐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골관절염 관련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4000억원 규모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