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乳값 협상 결렬…"원유 공급은 13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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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농가와 우유업체의 원유(原乳)값 인상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낙농농가의 원유 공급은 13일 재개될 전망이다.
낙농농가들의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낙농협회)와 우유업체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 사무실에서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장에서 낙농협회는 리터당 145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우유업체는 130원+α안을 내놓는 등 견해차를 좁혔지만 끝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낙농협회와 우유업체가 입장차를 드러내다 협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낙농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145원까지 양보했지만 우유업체가 당초 130+α안을 130원으로 줄이는 등 입장을 번복했다"며 "내부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양측의 협상이 결렬되며 회의 재개 시기가 불투명해졌지만 13일부터 원유는 정상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낙농협회 관계자는 "협상은 또 결렬됐지만 소비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원유 공급은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인한 '우유파동'에 대한 우려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낙농농가들의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낙농협회)와 우유업체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 사무실에서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장에서 낙농협회는 리터당 145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우유업체는 130원+α안을 내놓는 등 견해차를 좁혔지만 끝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낙농협회와 우유업체가 입장차를 드러내다 협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낙농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145원까지 양보했지만 우유업체가 당초 130+α안을 130원으로 줄이는 등 입장을 번복했다"며 "내부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양측의 협상이 결렬되며 회의 재개 시기가 불투명해졌지만 13일부터 원유는 정상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낙농협회 관계자는 "협상은 또 결렬됐지만 소비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원유 공급은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인한 '우유파동'에 대한 우려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