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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 'D램 쇼크'…2년8개월 만에 2만원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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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3분기 적자전환 할 듯"…삼성전자는 약보합 마감
    반도체 가격 폭락 소식에 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12일 9.61%(2100원) 떨어진 1만975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2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2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0.14%(1000원) 하락한 70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달 상반월 D램 고정가격(DDR3 1기가바이트 기준)이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정 등의 이유로 0.61달러로 주저앉으면서 지난달 말(0.75달러)보다 18.7% 떨어졌다는 소식이 하이닉스 주가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D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삼성전자의 60%보다 큰 반면 제조원가는 더 높다는 점에서 하이닉스가 D램 가격 급락의 충격을 더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글로벌 D램 업황은 이달 중 저점에 도달한 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달에도 업황 악화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달 상반월 제품 가격 급락으로 하이닉스의 3분기 D램 판매가격은 전 분기에 비해 2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이닉스는 3분기에 적자 전환하며 1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 주가는 당분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당초 대만 일본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이 내년 초쯤 감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제는 감산 시기가 4분기 중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반도체 가격은 4분기 중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닉스는 1만8000원까지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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